끄적끄적
안경창 묘갈명
김윤식
2020. 4. 12. 19:11
■ 안경창 묘갈명 - 국조인물고(國朝人物考)
安慶昌墓碣銘 許篈
謹齋後慶昌樂山水 以山水終 其友陽川許篈銘曰 生非生 死非死 吁嗟乎彦盛 生死而已
안경창 묘갈명 허봉 지음
근재 안축 후손인 경창은 산수를 좋아하여 산수에서 삶을 마쳤다.
그 벗 양천 허봉이 명을 지어 이른다.
살았다고 산 것이 아니오, 죽었다고 죽은 것이 아니다.
아, 언성이여! 나고 죽을 뿐이로다.
• 언성(彦盛) : 안경창(安慶昌)의 자(字)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