끄적끄적

호음잡고

김윤식 2019. 6. 24. 21:05

그의 문장은 햇볕에 바짝 말린 칡을 씹는 기분이 든다.

군더더기는커녕 마른 가시 하나 덧 달린 게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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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음잡고 - 정사룡

특이한 사람이다.

생각하는 방법 자체가 다른 사람 같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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